미 연준 의장 “물가 안정에 집중... 목표는 2%”

입력 2022-06-18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낮추는 데 매우 집중”
“물가안정을 위한 연준의 책임은 무조건적”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신화뉴시스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신화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 목표가 2%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준 주최로 열린 ‘미국 달러화의 국제적 역할에 관한 콘퍼런스’ 모두발언에서 “내 동료들과 나는 물가상승률을 우리의 목표인 2%로 되돌리는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책임을 다해 가치 저장고로서의 달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뛰어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목표치와 약 6%p 차이가 난다.

연준이 15일 28년 만에 0.75%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이틀 만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도 7월에도 0.50%p 또는 0.75%p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연준은 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를 통해서도 “강세를 보이는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위원회의 약속은 무조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의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언급하며 “의무 이행은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일에 달렸다"며 "두 가지 의무에 대한 연준의 약속과 금융 안정성은 국제사회에서의 달러화 사용과 보유를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디지털 달러화’ 같은 미래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변화를 언급하면서 “급속한 변화가 글로벌 통화 시스템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다음주 의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5,000
    • -0.59%
    • 이더리움
    • 4,549,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3.09%
    • 리플
    • 3,046
    • -0.94%
    • 솔라나
    • 199,200
    • -1.73%
    • 에이다
    • 619
    • -2.98%
    • 트론
    • 435
    • +2.59%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6%
    • 체인링크
    • 20,490
    • -1.11%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