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대통령이 처음이라서? 두 번 하면 독재”

입력 2022-06-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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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아마추어 느낌이 나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16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은 모두가 처음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두 번 하면 그건 독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과 동행한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그 자체는 좋은 거지만 지인을 데리고 갔다는 것은 기본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구로구청장 부인도 그런 행보는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공식일정이고 공개일정이므로 사적인 지인들이 동행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실수고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시스템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사고의 씨앗이 된다”며 “최순실 씨도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오랜 지인이었는데 그러다가 큰 사고 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일(제2부속실 폐지 공약)은 빨리 사과하고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제대로 서포트하는 게 맞다”며 “더 큰 탈이 나기 전에 제2부속실을 설치해 공식 라인을 통해 김건희 여사 일정 등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 비공식 이런 걸 어떻게 나눠야 될지,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다”며 “일을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할지 국민 여론을 물어가며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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