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재인 정부가 하면 적폐청산, 윤석열 정부가 하면 정치보복인가"

입력 2022-06-1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산업부 블랙리스트’와 대장동 사건 수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수사하면 적폐청산이고 윤석열 정부가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대선 때 봤듯이, 민주당의 정치보복 타령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혁신하겠다는 약속은 단 하나도 지키지 못하면서, 구태의연한 모습만 반목한다’며 “민주당은 극단적 지지자들의 행태를 양념이라고 옹호하지만, 반대편은 폭력이라고 비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과 이중잣대, 안면몰수가 민주당의 실질적 강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통해 법으로부터의 도피를 시도하더니, 이번에는 ‘정치보복’을 운운하며 법에 대한 신뢰를 당파적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옹호하며 검찰과 법원을 향해 생뗴를 부렸다. 지금은 그 시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외치는 혁신이란 흑역사 갱신일 뿐”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최고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장관 수사가 진행됐고, 그 때 구속이 안 됐다고 해서 그 결과가 무죄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6,000
    • -1.87%
    • 이더리움
    • 4,746,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0.54%
    • 리플
    • 2,979
    • -2.84%
    • 솔라나
    • 196,000
    • -3.26%
    • 에이다
    • 622
    • -9.33%
    • 트론
    • 420
    • +1.45%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1.13%
    • 체인링크
    • 20,190
    • -2.93%
    • 샌드박스
    • 201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