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귀한 서울 분양 ‘은평자이 더 스타’…특화설계 눈길

입력 2022-06-12 17:00 수정 2022-06-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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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 25층, 2개 동, 312가구 규모
자이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 조성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 도보 이용

▲10일 개관한 ‘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동욱 기자 (이동욱 기자 toto@)
▲10일 개관한 ‘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동욱 기자 (이동욱 기자 toto@)
“거주지역이나 재당첨, 주택소유 등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어 수도권 전 지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요. 기존 소형주택에서 보기 드문 특화설계를 적용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중·장년층 수요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건설사 분양관계자)

GS건설은 10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 ‘은평자이 더 스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짓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도 견본주택은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모습이었다. 체온 측정 후 손 소독을 하고 나서야 에어 샤워기(전신소독) 출입문을 지날 수 있었다.

은평자이 더 스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개 동,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49㎡형 26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형 50실로 조성된다. 지하 1~2층과 지상 1층에 자이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이 들어설 계획이다.

제일 작은 면적인 전용 49㎡형부터 방 2개와 욕실 2개를 제공해 3인이 넘는 인원도 생활하기 편리해 보였다. 소형주택의 경우 판상형 스타일의 3베이 구조를 도입해 채광을 높였다.

▲2면 개방형 거실이 적용된 오피스텔(전용면적 84㎡형) 유닛 모습. (이동욱 기자 toto@)
▲2면 개방형 거실이 적용된 오피스텔(전용면적 84㎡형) 유닛 모습. (이동욱 기자 toto@)
오피스텔은 4베이 구조와 2면 개방형 거실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다. 드레스룸 외에 욕실과 붙박이장을 2개씩 구성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두 주택형 모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모(32) 씨는 “은평구에서 신혼집을 알아보다가 노후주택이 많아 계약을 주저하고 있었다”며 “자이 브랜드와 역세권 입지가 마음에 들어 청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소형주택(계약면적) 기준 3800만 원, 오피스텔(전용면적) 기준 4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각각 7억6490만~8억8930만 원, 9억6620만~10억8960만 원 선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납부하면 된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이면 계약할 수 있고 소형주택은 중도금 50% 중 40%에 대해 이자 후불제 혜택을, 오피스텔은 중도금 50% 전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편으로는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새절역에 서부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도심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은평선도 추진 중이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은평구 신사동 A공인 관계자는 “인근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2019년 3월 준공)’ 전용 59㎡형이 8억1500만 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신축이라는 점과 역세권 입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은 두 주택형 모두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15일 오피스텔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17일 이뤄진다. 소형주택은 20일 청약 신청을 받고 21일 당첨자 발표, 23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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