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유통시장으로 러시아 제재 확대…“투자자 채권ㆍ주식 투자 금지”

입력 2022-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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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행 채권과 주식 거래 금지에서
기존 유통된 자산으로 범위 확대
매각할 경우 외국인에게만 허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소치에서 국영 1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소치/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소치에서 국영 1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소치/AP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제재 범위를 발행시장에서 유통시장으로까지 넓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새 지침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대한 자국민의 주식과 채권 투자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지 대상에는 러시아 연방 기관이 발행한 모든 기존ㆍ신규 채권과 주식이 포함됐다. 투자자들은 이미 투자한 러시아 자산을 계속 보유할 수는 있지만, 매각할 경우 미국이 아닌 다른 국적자와만 거래할 수 있다. 또 미국이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린 기업 외에 모든 러시아 기업이 발행하는 자산도 거래가 금지된다.

앞서 재무부는 러시아 정부와 금융기관 등이 발행하는 신규 채권과 주식에 대한 거래를 금지했지만, 이번엔 유통 중인 자산에 대한 거래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재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전쟁을 계속하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며 “재무부는 유통시장에서 미국인의 매입과 신규 투자를 금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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