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1500만원 내준 이의 정체…“그 ‘유재석’ 맞다고 하더라”

입력 2022-06-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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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심장병 환자의 수술비로 1500만 원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지인이심장이식 수술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지인이 심장질환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다”며 “병원 총금액이 8800만 원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받아서 개인 부담 금액 1500만 원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그 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돼 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며 “기부받은 사람에게만 독지가 이름을 알려주는데, 유재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고 한다.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며 “그분은 진짜 빛이다. 돈을 벌어서 저렇게 써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며 “이런 글 올리는 거 싫어하실 것 같은데, 이런 미담은 좀 퍼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 공식 입장을 내놓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유재석은 저소득층과 미혼모 등에 꾸준히 후원해오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앞장서서 기부를 해오며 지난해 말 누적 기부 금액만 약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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