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제주 아파트값 ‘들썩’…외지인 거래도 ‘활활’

입력 2022-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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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2가구 외지인 매입

80주 연속 상승세…지난달 오름폭 확대

▲제주 시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제주 시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제주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사실상 전국이 정부 규제의 사정권에 들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제주 아파트값은 이번 주(지난달 30일 기준) 0.03% 올라 지난해 2020년 11월 넷째 주(0.01%) 이후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오름폭이 축소되다가, 지난달 첫째 주(0.03%)부터 확대로 반전했다.

아파트값 상승세도 돋보인다. 제주시 연동 ‘e편한세상 1차’ 전용면적 59㎡형은 4월 6억3700만 원에 계약서를 써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5월 직전 거래(5억5000만 원)보다 87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제주시 노형동 ‘현대아이파크’ 전용 75㎡형은 지난달 18일 7억9000만 원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9월 7억5500만 원에서 반년 새 3500만 원 오른 셈이다.

외지인의 투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원 거래량 분석 결과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에서 거래된 아파트 1172가구 중 19.1%(224가구)는 외지인이 샀다.

제주시 연동 A공인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와 제주 푸드 아일랜드,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조성 등 개발사업이 추진돼 호재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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