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1조3000억 감소...금리 상승에 5개월 연속 줄었다

입력 2022-06-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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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5대 은행의 지난 5월 가계대출 잔액이 한달 사이에 1조 원 이상 줄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총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서만 약 8조 원 감소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61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3302억 원 축소됐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 5개월간 줄어든 가계대출규모는 7조9914억 원이었다.

5월에는 주담대(-5245억 원)와 신용대출(-6613억 원) 모두 줄었다. 전세대출 잔액은 132조4582억원으로 전월보다 5851억 원 늘었다.

이 같은 가계대출 감소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5%에서 1.75%까지 올랐다. 해당 기간 가계대출 금리도 지속 증가하며, 4월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05%로 8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어서 연말 기준금리는 2.25% 혹은 2.5%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는 6%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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