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일흔 넘어 뭘 새로 배우나”…국힘 송기윤 후보에 막말 후 사과

입력 2022-05-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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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충북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등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오후 충북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등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송기윤(70)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 위원장은 30일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송 후보를 향해 “저도 참 좋아하는 연기자신데, 연세가 일흔이 넘으셔서 연기는 이제 그만하시려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기윤 씨는 증평이 낳은 영화배우, 유명한, 성공한 탤런트로 계속 증평군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시라”며 “증평이 낳은 일 잘하는 일꾼, 행정 전문가, 증평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군수,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일을 시켜서 눈도 즐겁고 삶도 즐거운 증평군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1952년생으로 증평초, 증평중, 증평공고를 졸업했다. 1976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15대 MBC 탤런트 실장과 1·2대 한국방송실연자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5년 전부터는 재경증평군민회장을 지내고 있다.

윤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며 ‘노인 폄하’ 비판이 일자, 윤 위원장은 3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전날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연기자로서 성공하신 분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랑받는 연기자로 계속 남으시면 어떨까 하는 덕담을 드리다가 표현이 과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19일 국민의힘 송기윤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증평군청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국민의힘 송기윤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증평군청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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