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층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액 지원

입력 2022-05-3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청년들이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계약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보증기관이 전세보증금을 대신 반환해주는 상품이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는 주로 청년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피해자 중 64.7%가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청년들에게 보증료를 지원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전세 사기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고,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 가구주로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및 납부 완료한 청년 임차인이다.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 소득이 없는 청년은 부모의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보증료 지원 신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하며, 신청 마지막 날인 7월 31일까지 유효한 보증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청년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경우, 심리·경제적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며 “청년들에겐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1,000
    • -1.03%
    • 이더리움
    • 5,361,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15%
    • 리플
    • 738
    • +1.51%
    • 솔라나
    • 248,400
    • +0.24%
    • 에이다
    • 653
    • -1.95%
    • 이오스
    • 1,147
    • -1.88%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0.55%
    • 체인링크
    • 23,200
    • +2.07%
    • 샌드박스
    • 618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