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사과 5시간 만에 “윤호중 공동 유세문 발표 거부”

입력 2022-05-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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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파열음 '촉각'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투데이DB)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투데이DB)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늘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후에 인천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 인천 집중유세 불참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은 국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인천 집중유세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제가 제안한 공동유세문에는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5대 쇄신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글을 올리기 5시간 3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발표하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며 윤 위원장에게 발표하자고 한 공동유세문에 담긴 다섯 가지를 구체적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이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 "저의 쇄신 제안을 받을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당의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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