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빌라 전·월세 거래량 역대 최고

입력 2022-05-25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대체재…임대차 수요 증가”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빌라 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서울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1만2247건으로 2011년 이후(1분기 기준)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빌라 전·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송파구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4663건으로 확인됐다. 이어 강서구 2539건, 광진구 1881건, 강남구 1867건, 마포구 1846건, 은평구 1803건, 강동구 1798건, 서초구 1704건 등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도 송파구로 전·월세 거래 4663건 중 2471건이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빌라 월세 거래량이 928건, 서초구 785건, 광진구 767건, 마포구 744건 등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도래하는 오는 8월 상당수 집주인이 4년 치 전셋값을 한 번에 반영하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올라 비교적 저렴한 빌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의 대체재이기 때문에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여파로 빌라 임대차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빌라에서도 전세의 월세화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빌라 평균 전셋값은 2억3645만 원으로 지난해 4월(2억2191만 원) 대비 1453만 원(6.5%)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9,000
    • +2.16%
    • 이더리움
    • 4,501,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6%
    • 리플
    • 738
    • +0.41%
    • 솔라나
    • 208,400
    • +5.57%
    • 에이다
    • 673
    • +1.82%
    • 이오스
    • 1,115
    • +2.29%
    • 트론
    • 160
    • -2.44%
    • 스텔라루멘
    • 162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1.91%
    • 체인링크
    • 20,410
    • +4.29%
    • 샌드박스
    • 647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