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대량구매 수상”…피싱 막은 편의점 직원

입력 2022-05-18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김모(25·여)씨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놓은 덫에 걸려 기프트 카드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A씨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 (경기남부경찰청/뉴시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김모(25·여)씨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놓은 덫에 걸려 기프트 카드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A씨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 (경기남부경찰청/뉴시스)

기민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20대 편의점 직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기 안양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시민 김 모 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한 60대 여성이 김 씨가 일하는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김 씨에게 “기프트 카드라는 게 있다던데 전부 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 충전도 부탁했다.

전화를 받아든 김 씨는 우연히 그의 문자 메시지를 봤다. ‘휴대폰이 깨져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빌려 쓰는 중이니, 기프트카드를 구매 후 카드를 긁어 일련번호를 찍어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충전을 더 해야한다’며 시간을 끌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사건은 수습됐고, 그 덕에 60대 여성은 범죄를 피할 수 있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김 씨는 “기프트 카드 사기는 편의점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편의점 근무자들이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본다면 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2,000
    • -0.7%
    • 이더리움
    • 4,494,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01%
    • 리플
    • 758
    • -0.26%
    • 솔라나
    • 205,200
    • -3.44%
    • 에이다
    • 682
    • -0.44%
    • 이오스
    • 1,164
    • -9.98%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3.03%
    • 체인링크
    • 21,050
    • -0.47%
    • 샌드박스
    • 66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