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尹, '5ㆍ18 정신 헌법전문 담겠다'는 공약 지켜야"

입력 2022-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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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정부ㆍ국민의힘 기념식 참석은 의미 있는 행보"
"진영대결의 도구로 폄훼하거나 왜곡 말아야"

▲17일 오후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공동취재)
▲17일 오후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공동취재)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ㆍ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동영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제42주년 5ㆍ18 민주화운동을 맞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월의 주먹밥은 연대의 정신으로, 광주 시민의 항쟁은 민주주의로 다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라며 ‘오월 광주’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어 "오월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함께 온전한 진실규명의 약속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오늘 윤석열 행정부 장관, 참모진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5ㆍ18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의미 있는 행보"라며 "5ㆍ18의 역사적 진실을 더는 진영대결의 도구로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 온전한 진실규명을 통한 화해와 치유로부터 국민통합’은 시작된다는 것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5ㆍ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에 5ㆍ18을 활자로 못 박는 것도 의미 있지만 ‘5ㆍ18정신’을 진영을 넘어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규범으로 공동체의 상식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정의당은 오월 광주가 남겨준 연대와 나눔이 더 커지고 민주주의와 인권이 제대로 실현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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