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량안보’ 들어 밀 수출금지…밀가루 값 치솟을 듯

입력 2022-05-14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월 21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화상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월 21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화상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이 밀 수출 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인도는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다.

14일 인도 매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DGFT는 통지문을 통해 밀의 국제가격 상승을 통해 인도와 이웃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수출금지 정책을 밝혔다.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소급적용은 하지 않는다. 13일 이전 취소불능 신용장(ICLC)이 발행됐거나 인도 중앙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 요청 등으로 허가한 경우는 제외된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정책으로 전 세계 밀가루 값은 치솟을 전망이다. 세계 밀 수출양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이어져 줄어든 밀 공급량이 더욱 감소하게 돼서다. 이에 따라 빵과 라면 등 밀가루가 들어가는 식품 가격도 줄줄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6,000
    • -2.42%
    • 이더리움
    • 4,554,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29%
    • 리플
    • 3,053
    • -2.34%
    • 솔라나
    • 199,900
    • -3.48%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1.13%
    • 체인링크
    • 20,470
    • -3.81%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