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 ‘어닝서프라이즈’…신세계인터내셔날, 1Q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2-05-11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22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5.4% 각각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전년대비 9.5% 늘어난 매출액 1조4508억 원과 172.4% 성장한 영업이익 92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전반적인 패션 수요가 증가하며 명품을 주축으로 한 수입 패션과 자체 패션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 층의 꾸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수요 증가로 수입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회사 측은 신규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의 시장 반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만큼 골프 라운딩의 계절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비효율 브랜드와 매장을 정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 취향에 맞게 제작한 신상품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자체 패션 '스튜디오 톰보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으며, 스포츠와 파자마, 남성 단독 컬렉션으로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코스메틱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확장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이 실적을 안정적으로 받쳐 주고 있으며, 자체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국내외 고급 스킨케어 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9.7% 신장했다. 하반기 중국 내 주요 면세점 입점 등을 앞두고 있어 매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주' 사업부문은 이커머스 채널 확장을 통한 온라인 시장 이동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최근 명품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의 가품 이슈로 선호도와 인지도가 모두 상승하며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신장했다. 올 상반기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신규 회원과 충성 고객을 늘리며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 뷰티, 리빙, 온라인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한 효과가 리오프닝 시기에 더욱 빛을 냈다”면서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 패션·뷰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98,000
    • -3.63%
    • 이더리움
    • 4,516,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57%
    • 리플
    • 757
    • -3.69%
    • 솔라나
    • 211,200
    • -6.55%
    • 에이다
    • 679
    • -5.43%
    • 이오스
    • 1,247
    • +0.7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5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7.03%
    • 체인링크
    • 21,250
    • -4.45%
    • 샌드박스
    • 659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