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주거공간 중요도 1위는 내부 평면 구조”

입력 2022-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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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휴식 공간 인테리어 수요 많아

▲코로나19 시대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 (자료제공=직방)
▲코로나19 시대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 (자료제공=직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공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 구조’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7%가 주거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해 선호하는 요인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 구조’가 28.8%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이어 △전망, 조망(17.6%)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 향(8.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와 40대 이상 모두 ‘내부 평면 구조’를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으나 2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편의시설’(23.2%)을 그다음 중요하게 살폈고, 40대 이상은 ‘전망, 조망’(18.5%)을 중요한 요소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2020년 이후에 주거공간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한 적이 있는지를 질문에는 ‘예’라고 답한 응답자는 30.5%였다. 10명 중 3명꼴로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고 답한 것이다.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 229명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는 말에는 ‘취미, 휴식 공간’이 21.0%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이어 △업무, 학습 공간(17.9%)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 요리 공간(1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에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하지 않았다고 답한 521명을 대상으로 만약 변경할 경우,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진행했던 응답자와 동일하게 ‘취미, 휴식 공간’이 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6.7%) △주방, 요리 공간(14.2%) △가족 구성원 공간 분리(12.1%)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0.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제한도 많았고 대인 관계 형성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그런 욕구를 외부가 아닌 주거공간 내부에서 누리기 위한 인식과 구조 변경 변화가 많았다.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했듯이 ‘취미, 휴식 공간’에 대한 니즈가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으로 이어졌다. 직접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을 하진 않았지만, 주거공간과 외부공간을 이어주는 발코니, 테라스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도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복귀를 준비하면서 변화됐던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질지 살펴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외부적인 변화 요인으로 인해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과 니즈, 욕구는 계속 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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