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란은행 기준금리 1%로 인상…13년만 최고

입력 2022-05-05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연합뉴스)

영국 기준금리가 1%로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0.15%p 올리고, 이어 0.25%p씩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이다.

영국 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지만,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7%였다. BOE는 4분기에 평균 10%가 넘으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금리 결정은 통화정책위원 중 6명이 찬성했다. 3명은 0.5%p 인상에 표를 던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4,000
    • -0.02%
    • 이더리움
    • 5,05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58%
    • 리플
    • 695
    • +2.96%
    • 솔라나
    • 206,200
    • +0.83%
    • 에이다
    • 588
    • +0.34%
    • 이오스
    • 938
    • +1.19%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50
    • +0.57%
    • 체인링크
    • 21,010
    • -0.19%
    • 샌드박스
    • 547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