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열분해유 석유화학제품 원료화 방법론’ 국내 최초 환경부 인증

입력 2022-05-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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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활용 클러스터 완성 시 年 40~50만 톤 탄소 감축

▲SK환경과학기술원  연구원이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환경과학기술원 연구원이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ㆍ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나프타,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t)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000평) 부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열분해유 15만 톤(투입된 폐플라스틱은 약 20만 톤) 후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규모가 실현될 경우 연 40~5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열분해유 방법론 승인으로 탄소 저감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해 탄소 발생량 감축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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