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내년 1월 중고차 시범사업 착수

입력 2022-04-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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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심의회 사업개시 1년 유예 권고
2023년 5월부터 중고차사업 본격화
연도별 점유율 설정해 단계적 진입
"소비자 의견 고려되지 않아 아쉬워"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3년 5월부터 인증 중고차 판매를 본격화한다. 연도별 점유율 상한선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는 현대차ㆍ기아의 중고차 사업에 대한 조정 결과 '1년 유예'를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ㆍ기아는 "사업개시 1년 유예 권고는 완성차업계가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중고차와 투명하고 객관적인 거래환경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대승적 차원에서 권고내용을 따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고차 소비자들의 권익 증대 △중고차 시장의 양적ㆍ질적 발전 △기존 중고차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중고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중고차 가상전시장 VR 시승체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중고차 가상전시장 VR 시승체험 (사진제공=현대차)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에 나선다. 내년 5월부터는 현대차와 기아 인증 중고차를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고차업계와의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연도별로 시장 점유율 상한선도 설정한다.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인증 중고차 대상 외 차량은 중고차 매매업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다양한 출처의 중고차 관련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후 종합해서 제공하는 '중고차 통합정보 오픈 시스템'을 구축, 정보의 독점을 해소하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임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월과 4월에 중고차 사업 방향성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 공급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 확대는 물론, 전체적인 중고차 성능과 품질 수준을 향상시켜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제공)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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