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 12만6000t 추가 매입키로…"쌀값 하락세 막아야"

입력 2022-04-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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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지막 당정협의
김성환 "쌀 시장 안정 위해 추가 격리 방안 확정"
김현수 "최근 산지 쌀값 하락 폭 커…추가 조치 필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쌀값 하락에 대응해 12만6000톤의 쌀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5월에 12만6000톤을 추가 매입해 시장의 쌀값 하락을 막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쌀이 27만 톤 과잉 공급돼 우선 20만 톤을 격리하기로 했는데, 막상 14만4000t만 낙찰돼 여전히 시장 공급과잉이 계속됐다"며 "그 때문에 산지 쌀값이 많이 하락한 측면이 있어 당초 목표 중 매입하지 못한 나머지 12만6000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입 방식은 앞선 1차 때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김 의장은 "쌀이 농가 소득과 농촌 경제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가치를 엄중히 생각해 시장안정을 위한 추가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했다"며 "쌀값 안정은 명실공히 문재인 정부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차 격리에도 불구하고 산지 재고가 많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산지의 쌀값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정협의에서 추가격리 방침을 확정하면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쌀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어쩌면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하는 어쩌면 마지막 당정회의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마무리를 잘 해야 된다"고도 언급했다. 또 "지금이 정권 교체 과도기라 여러모로 정책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까지 농민들의 여러 어려운 사정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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