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수능’ 선택과목 쏠림 등 유불리 주의…“교사 상담 토대 대입전략 짜야”

입력 2022-04-22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학 학습량 차이 커 유불리 주의, 선택한 과목 더 공부하는 게 유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처음 도입된 통합수능에서 특정 과목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진학사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 국어 선택과목 가운데 ‘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과목 중에서 ‘미적분’을 고른 수험생이 늘었다.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지난해 수능 때 70%였다가 이번 학평에서 65.3%로 4.7%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 73.6%였던 것과 비교하면 응시생 감소율은 8.3%포인트나 된다. ‘언어와 매체’는 지난해 3월 학평에서 수험생 26.4%가 택했고, 지난해 수능에서 30.0%, 이번 학평에서 34.7%가 선택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늘어나고, ‘미적분’은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 수능에서 수험생 51.6%가 선택했지만, 이번 학평에서는 56.8%로 5.2%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 이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60.5%였다. ‘미적분’은 지난해 학평 33.6%와 견주면 39.1%로 늘었는데, 지난해 수능 39.7%와 비교할 때는 오히려 조금 줄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미적분’에 대한 인기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겨울방학부터 고득점자를 중심으로 인문계생이 ‘확률과 통계’ 대신 ‘미적분’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수생을 비롯한 졸업생들이 참가하는 6·9월 수능 모의평가를 거치면 ‘미적분’을 택하는 수험생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는 이른바 ‘문과 침공’이란 말까지 생길 정도로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에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번 수능에서 이런 추세가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수학 선택과목을 바꾸는 일에 대해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은 학습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한다. 수학은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좀 더 공부하는 게 오히려 낫다”고 조언했다.

수시모집 준비도 놓쳐선 안 되는 시점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얻으려면 각 대학이 운영하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출발하는 게 효과적이다. 2023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우선 확인하고, 5월 이후 확정되는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구체화한다.

교사와의 대입상담 역시 주목해야 한다. 상담할 때에는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 관해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삼는다. 이 자료로 상향·적정·안정권 대학을 압축하고, 교과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에 따라 입시 전략을 좀 더 세밀하게 짜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과정평가원, 대학 등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하되, 교사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05,000
    • -4.23%
    • 이더리움
    • 3,051,000
    • -6.27%
    • 비트코인 캐시
    • 364,200
    • -6.52%
    • 리플
    • 1,628
    • -8.23%
    • 솔라나
    • 122,900
    • -5.32%
    • 에이다
    • 254
    • -4.51%
    • 트론
    • 432
    • +0.7%
    • 스텔라루멘
    • 210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10
    • -1.06%
    • 체인링크
    • 14,750
    • -5.08%
    • 샌드박스
    • 59.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