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의사당, 항공기 위협에 소개령…“낙하산부대 오인”

입력 2022-04-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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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찰, 의사당 내 직원들 대피 명령
“위협 가능성 있는 항공기 추적 중”
이후 내셔널파크 행사 가는 낙하산 부대로 밝혀져
부대와 의회 경찰 불통 원인 조사 중

▲미군 낙하산 시범 부대 골든나이츠 대원이 20일(현지시간) 내셔널파크 경기장에서 낙하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군 낙하산 시범 부대 골든나이츠 대원이 20일(현지시간) 내셔널파크 경기장에서 낙하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의사당에 항공기 위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개령이 내려졌지만, 인근 야구 경기장 행사에 가던 낙하산 부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미 의회 경찰은 소개령을 내리고 의사당 내 직원들에게 건물에서 떠날 것을 지시했다.

소개령은 공습이나 화재 등에 대비해 인력과 물자 등을 분산시키는 명령으로, 소개령을 내릴 당시 경찰은 “위협 가능성이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의사당 인력은 신중한 주의 속에 대피했다”며 “현재 의사당에 위협은 없으며 곧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는 낙하산 부대 항공기를 의회 경찰이 오인해서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한 낙하산 시범 부대 골든나이츠가 워싱턴D.C. 내셔널파크 야구장 관객들에게 낙하산 시범을 보이는 날이었는데, 의회 경찰이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이다.

AP는 소식통을 인용해 군부대와 의회 경찰이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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