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오수 이어 국회의장 면담…“金 탄핵? 범법 저질러야”

입력 2022-04-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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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사청문 담당 간사단 공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사청문 담당 간사단 공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직후 이어서 박 의장을 찾았다. 검수완박 처리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박 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왜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정했는지에 대해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의원총회 논의 과정과 내용을 말씀드렸다”며 “어떤 특정 인물과 사건을 염두에 둔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검경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다시 검찰권이 강화될 소지가 높아 역사의 후퇴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을 다시 견제와 균형으로 개편할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우리로서는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당론을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장과 면담한 김 총장은 검수완박 입법 전에 자신에 대한 탄핵 절차부터 밟으라는 요구를 했는데, 이에 대해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범법을 저질렀어야 탄핵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 172명 전원 명의로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했다. 내주 김 총장이 출석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를 시작으로 검수완박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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