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삼성전자, 중소기업에 276건 기술 무상 개방

입력 2022-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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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모바일 기기 기술 140건 등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분야에서 보유한 미활용 기술 276건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25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다. 작년까지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됐고, 최근 기술나눔 건수와 이전기업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기술나눔을 통해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기기 140건, 통신·네트워크 45건, 반도체 34건, 디스플레이 27건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한국전력,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이메일 제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 등을 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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