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달 중 호남行…당권 도전 시동?

입력 2022-04-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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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으로 4월 광주서 시작해 전국 낙선인사 계획"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기 전 선대위 실무자들 및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기 전 선대위 실무자들 및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번 달 안에 호남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선 낙선 인사에 나서는 것으로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 고문이 4월에 광주부터 시작해 전국에 낙선인사를 하는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공식적인 행보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의 낙선인사는 주변 의원들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선거지원 요구도 있고, 이를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당권 도전과도 무관치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고문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지난달 31일 CBS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당권 도전론을 주장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에 대한 변화 요구를 담아내는 데 있어서 대선 때 이재명이라는 깃발로 결집된 마음을 이어가는 모양새가 가장 좋다는 점에서 이 고문의 당권 도전은 의미가 있다”며 “대선 표심을 받드는 것이라 이 고문도 주변 권유를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처럼 당 대표를 맡아 대권가도를 그리는 로드맵을 생각 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은 호남과 갈등으로 국민의당을 탄생시켰지만, 이 고문은 실용주의자라 이념과 상관없이 잘 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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