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증권사로 연금무브…미래에셋증권 “올해 넘어온 연금 고객 1만명 돌파”

입력 2022-04-04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미래에셋증권)
(출처=미래에셋증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험·은행 업권에서 증권업으로 연금이전이 지속되는 ‘연금 머니무브’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미래에셋증권으로 넘어온 연금 고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365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약 5만 명의 고객이 1조5000억 원 수준에 이르는 연금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했다.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고객들을 분석해 보면, 보험사에서 4285명(1184억 원), 은행에서 4274명(1658억 원), 증권사에서 1577명(808억 원)이 이전돼 전체 이전 고객 1만136명 중 보험·은행 업권의 비중이 84%(금액기준 78%)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50대가 전체 이전 고객 중 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은퇴 전 최대한 많은 연금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금 자산 투자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침체된 글로벌 주식시황에도 시장이 하락했을 때 글로벌 우량자산을 저가매수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등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금이전이 증권업으로 지속되는 연금 머니무브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은 3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17조9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9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올해 개인연금 내에 리츠 편입 허용이 확정됨에 따라 리츠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로의 연금무브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34,000
    • +4.56%
    • 이더리움
    • 4,345,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4.62%
    • 리플
    • 744
    • +1.22%
    • 솔라나
    • 201,000
    • +2.55%
    • 에이다
    • 658
    • +2.65%
    • 이오스
    • 1,171
    • +1.4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71%
    • 체인링크
    • 19,670
    • +2.5%
    • 샌드박스
    • 636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