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논란' 단골 디자이너 딸 '프랑스 국적'…청와대 "법적 문제 없어"

입력 2022-04-02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납세자연맹이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납세자연맹이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담당 채용과 관련 '프랑스 국적' 논란까지 벌어졌다.

단골 디자이너의 딸 A 씨가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돼 특혜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A 씨가 한국이 아닌 프랑스 국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적절성 논란도 제기됐다.

2일 YTN에 따르면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 행정 요원으로 근무 중인 A 씨는 프랑스 국적을 가진 재외 교포다. A 씨는 대통령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며 프랑스 여권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 제26조 등에 따르면 외국인과 복수국적자는 국가안보나 기밀 분야 등에서의 임용이 제한될 수 있다. 국가의 존립과 헌법 기본질서의 유지를 위한 분야이며 내용이 누설되는 경우 국가의 이익을 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대통령 부인의 의전 담당은 외국 국적자의 취업 제한 분야가 아니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나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여러 기관을 통해 이미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으며 A 씨가 담당하는 업무는 국가 기밀이 아니라는 태도를 밝혔다.

한편,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일 A 씨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45,000
    • -0.77%
    • 이더리움
    • 4,531,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38%
    • 리플
    • 3,039
    • -0.16%
    • 솔라나
    • 197,100
    • -1%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5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87%
    • 체인링크
    • 20,580
    • +0.44%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