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한길, 국민통합 집중…金 “총리? 통합위원장에 다른 자리 가라겠나”

입력 2022-04-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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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행보 제주4·3 추모식…5·18기념식 참석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의(통합위) 김한길 위원장은 1일 국민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전날 첫 회의에 이어 두번째 회의기 열린 이날 김 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 내정설에 선을 그으며 국민통합에 전념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통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로 정치적 견해나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지만 공동의 방향과 목표를 공유해가면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 달라”며 “어떤 이슈가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치는지, 그로 인해 이득을 보는 게 누구인지 알고 막아서 국민이 하나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같은 건 힘들게 사는 분들에게 전쟁과 다름없는 큰 고통을 수반하는 위기”라며 “이를 극복키 위해선 여러 합당한 정책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하나된 단결과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연한 통합 논리가 아니라 개별 이슈마다 의미 있는 좋은 결론을 도출해주실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이 대부분 거대담론이나 학문적 접근에 그치는 예가 많은데 그보단 구체적 이슈를 가지고 어떻게 갈등과 분열로 연결됐는지, 벽을 허물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통합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설에 대한 질문에 “첫 회의를 가졌는데 통합위원장에 다른 자리에 가라고 말씀하시진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라고 일축했다.

국민통합을 위한 첫 행보로 윤 당선인은 오는 3일 제주4·3사건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참석할지는 제가 답할 부분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지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박주선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월10일 대통령 취임 8일만에 거행되는 5·18기념식에 참석할 것을 건의했으며, 윤 당선인이 당연히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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