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지속적 성과ㆍ혁신 인정"

입력 2022-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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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대처로 화물 사업 최대 매출 거둬

▲대한항공 보잉747-8F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47-8F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일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어워즈는 ATW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이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ㆍ인도적 노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화물 분야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8회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ATW 어워즈 수상 항공사로 선정됐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명망 있는 ATW 어워드를 수상해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는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 화물 부문뿐 아니라 전 임직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시장변화의 유연한 대처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지속해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항공업계의 중추가 항공 화물로 옮겨갔다는 점과 세계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올해의 화물 항공사’ 부문을 매우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화물 노선과 기회를 개척하며 지난해 4분기 화물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 장탈 여객기 등을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은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IATA CEIV Pharma 인증을 획득하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냉장ㆍ냉동 시설을 확충해 맞춤 콜드체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 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전 세계로 수송하고 있다.

항공 화물의 디지털화와 효율적인 협업 체계 구축에도 노력했다. iCargo 등 차세대 IT시스템 도입, 고객 포털 사이트 전면 개편, 항공 화물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및 사업 관리 강화를 추구하며 ATW로부터 “대한항공이 기술 투자 및 디지털화 측면에서 항공 화물 업계의 기준을 세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의 사회ㆍ인도적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진단키트, 개인보호장비(PPE), 백신 등 긴급의료물품과 방역물자를 전 세계로 실어 나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을 토대로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기본 가치에 집중해 차별화한 서비스로 더 높은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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