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째 30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만81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1만8087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만9151명) 인천(2만1561명), 경기(8만5277명) 등 수도권(16만5989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4454명), 울산(6861명), 경남(2만550명) 등 경남권(4만1865명)과 대구(1만3218명), 경북(1만4672명) 등 경북권(2만7890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8982명), 전북(1만848명), 전남(1만2292명) 등 호남권과 대전(8963명), 세종(2344명), 충북(1만807명), 충남(1만3791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3만2122명, 3만590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9256명, 5010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사망자는 282명 추가돼 누적 1만4899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가 300명을 밑돈 건 23일(291명) 이후 나흘 만이다. 단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216명으로 전날보다 52명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67.8%(비수도권 73.9%), 준중증환자 병상이 69.0%(비수도권 76.3%)를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7만6992명을 포함해 196만383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509명, 2차 접종자는 1096명, 3차 접종자는 3만4326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은 86.7%, 3차 접종은 63.6%다. 18세 이상 성인은 73.4%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