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작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당기순이익 9조원

입력 2022-03-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기순이익 54% ↑…수수료수익 16조8048억 원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 (출처=금감원)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 (출처=금감원)

증권회사들이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4분기 들어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향후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회사 58개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941억 원으로 전년(5조8973억 원) 대비 54.2%(3조1968억 원)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16조8048억 원으로 전년(13조6435억 원) 대비 23.2%(3조1613억 원) 증가했다.

자기매매손익은 4조9675억 원으로 전년(3조2382억 원) 대비 53.4% 증가했으며, 기타자산손익은 4조5966억 원으로 18.6%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19%(1조9323억 원) 늘어난 12조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20조 원으로 전년 말(610조1000억 원) 대비 9조9000억 원 늘었다.

부채총액은 54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00억 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77조6000억 원으로 9조8000억 원 늘었다.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45.2%로 전년 말 대비 46.6%p 상승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36.4%로 전년 말 대비 56%p 하락했다.

지난해 선물회사 4곳의 당기순이익은 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원(0.9%) 감소했다. ROE는 0.7%p 하락한 6.8%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대내외 자본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외 자본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익성장세가 둔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권회사의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 등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1,000
    • +0.08%
    • 이더리움
    • 5,03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4
    • +2.06%
    • 솔라나
    • 204,300
    • -0.05%
    • 에이다
    • 584
    • -0.17%
    • 이오스
    • 936
    • +0.54%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41%
    • 체인링크
    • 20,980
    • -1.5%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