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사, 19일부터 ‘공사 중단’ 해명 조합원 설명회 개최

입력 2022-03-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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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5일 공사 중단 앞두고 조합원 설명회
조합 vs 시공사업단 갈등 평행선…소송전 등 장기화 전망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컨소시엄)이 공사 중단과 관련해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18일 조합원에게 “공사 기간 지연 및 공사 중단 등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합원 사정에 맞춰 입주계획과 자금계획을 준비하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둔촌주공 단지 내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운영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현장 방문 선착순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방문 전화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할 수 있다.

앞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강동구청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다음 달 15일부터 공사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사업단과 조합 갈등의 핵심은 공사비다. 2020년 6월 조합과 사업단이 맺은 ‘공사 변경 계약’의 효력 인정 여부를 놓고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옛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2016년 시공사업단과 1만1106가구(공사비 2조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9년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가구 수가 1만2032가구로 변경됐고, 이듬해 사업단과 조합은 공사변경계약(1만2032가구·3조2000억 원)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8월 해당 계약을 맺은 조합 집행부 해임안이 가결됐고 2021년 5월 현행 집행부가 선출됐다. 이에 현행 조합은 이전 집행부가 맺은 계약이 “절차적·내용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업단은 “조합은 HUG 분양가 수용 갈등을 시작으로 지난해 새 집행부 선임 이후 현재까지 일반분양 등을 통한 정상적인 사업추진 재원 마련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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