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동생’ 김동현, 처남 폭행은 쌍방?…“임신 초기 아내 때리려 했다”

입력 2022-03-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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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 폭행 논란에 반박했다.

15일 SBS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에 목과 머리를 가격하는 등 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아내의 오빠인 A씨와 인테리어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A씨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불만을 품자 전화로 욕설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A씨의 자택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정신을 잃을 만큼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 한 달 전에도 협박을 받았고, 이를 모두 녹음해 두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A씨는 뇌출혈,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의 상해 진단을 받았고 우울증, 불안증 등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에는 김동현의 아내와 장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김동현은 해당 매체를 통해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처남과 말싸움을 벌이던 중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했기에 쌍방으로 폭행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동현은 협박성 발언은 없었고, A씨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아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다 한 차례 연락이 닿았을 때 사과를 한 상태라고.

이후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신 재판을 청구했지만, 지난 11일 첫 기일을 앞두고 취하했다. 현재 A씨는 김동현을 상해 외에도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한편 김동현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다. 배우 김혜수의 동생이기도 하다.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미워도 좋아’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지만 지난 2013년 ‘푸른거탑 제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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