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우크라이나 무사히 도착…최전방에서 전투할 것”

입력 2022-03-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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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근 전 대위 유튜브 방송화면
▲출처=이근 전 대위 유튜브 방송화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이근 전 대위는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저의 팀은 무사히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다. 따라서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 지원 받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근 전 대위는 “외교부는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을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하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이날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형사 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면서 “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근 전 대위는 전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팀을 꾸려 극비 출국했다고 직접 알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락실(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해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로 마찰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근 전 대위는 “처벌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살아서 돌아온다면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고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도착 후 군 막사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로 올린 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다”고 적으며 참전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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