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글로벌 친환경 사업 금융지원으로 탄소중립 선도

입력 2022-03-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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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호주와 CCUS 기술 공동개발·금융지원 위해 맞손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도열 부사장(가운데)과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2월 25일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공동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 후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도열 부사장(가운데)과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2월 25일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공동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 후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탄소 저감 기술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호주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공동개발과 금융지원 위해 맞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국-호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공동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쳬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보를 포함해 K-CCUS 추진단, SK E&S, 호주 국책 CCUS 연구기관 'CO2CRC',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 등 5개 기관이 함께했다. CCS 기술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의 개발과 CCS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해 탄소 중립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다.

구체적으로 K-CCUS 추진단과 CO2CRC는 탄소 포집·저장 노하우를 활용해 CCS 개발·운영과 관련한 기술과 정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무보는 SK E&S와 산토스가 추진하는 CCS 사업에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호주 양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호주 내에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한-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속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가 지원한 대만 해상풍력사업, PFI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무보는 대만 해상풍력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보는 2020년 9월 대만 서쪽 해상에 605MW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33억3000만 대만달러(NTD·약 1.1억 미국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엘에스전선, EEW KHPC, 삼강엠앤티 등 국내 기업들이 하도급 계약자로 참여해 해저전선, 하부구조물 등을 공급했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국제금융 전문지 PFI에서 선정한 '2021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PFI는 금융, 법률 등 전문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스가 발간하는 프로젝트 및 국제금융 전문지로, 전 세계 프로젝트 중 사업 규모, 금융구조,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풍력발전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와 캐나다 연금펀드 CDPQ가 공동 투자하고, 무보를 비롯한 덴마크 EKF·캐나다 EDC·영국 UKEF·네덜란드 Atradius 등 5개 수출신용기관(ECA)이 공동으로 참여해 자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보는 그린에너지 분야가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풍력발전을 비롯한 수력발전·태양광·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발굴해 적극적인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한-호주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아 탄소 중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데서 뜻깊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탄소 중립 추진 정책에 협조하여 탄소 저감 기술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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