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양열 리모컨 충전, 재활용 소재로 포장…삼성ㆍLG 美서 친환경 경쟁력 인증

입력 2022-03-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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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SMM 어워드서 각 2개 부문 수상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작동하는 솔라셀 리모컨은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작동하는 솔라셀 리모컨은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에서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4일 EP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SMM 어워드에서 각각 2개 부문, 총 4개 상을 받았다.

‘SMM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지속할 수 있는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상이다.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3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 어웓 내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티어 어워드 내 골드 티어(Gold Tier)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으로, 이번에 신설된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전력은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적다.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TV 사용주기를 7년으로 가정할 때 2021년형 삼성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리모컨 대비 일회용 건전지를 약 9900만 개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충전과 재생 플라스틱 적용 효과를 환산하면 약 1만4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0만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 위탁 수거, 자체 수거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자원관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총 4만40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LG전자가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21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Tier)’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골드 티어’를 받았다. 또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Champ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한 'LG 사운드바'(모델명: QP5)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21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Tier)’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골드 티어’를 받았다. 또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Champ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한 'LG 사운드바'(모델명: QP5)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 친환경 제품 부문에선 LG 사운드바가 '챔피언' 상을 받았다.

LG전자 측은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정받으며 ‘골드 티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 사운드바(모델명: SP11RA, SP9YA ,SP8YA, SP7Y, SPD7Y, QP5)’는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책임감 있는 재활용 활동에 대해 인정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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