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하루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단, 사망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888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9만8749명, 해외유입은 54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만3675명), 인천(1만5964명), 경기(5만1941명) 등 수도권(11만1580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4258명), 울산(3389명), 경남(1만1942명) 등 경남권(2만9589명)과 대구(8080명), 경북(6529명) 등 경북권(1민4609명), 광주(6993명), 전북(5280명), 전남(5240명) 등 호남권(1만2761명), 대전(5067명), 세종(1022명), 충북(4820명), 충남(6639명) 등 충청권(1만7548명)도 확산세를 지속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4615명, 329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766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28명 추가됐다. 역대 최다치다. 누적 사망자는 8394명이 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85만7132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2만9697명이다. 병상별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50.7%, 준중증환자 병상은 66.3%,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8.9%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151명, 2차 접종자는 4275명, 3차 접종자는 6만3685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4%, 2차 접종은 86.5%, 3차 접종은 6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