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SK㈜ 개인지분 대부분 매각(상보)

입력 2009-02-24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00억원 가까이 된다.

SK㈜는 24일 최태원 회장이 보유중인 SK㈜ 지분 104만787주(2.22%) 중 1만주를 제외한 103만787주를 블록딜(Block Deal.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8만9300원으로 총 920억4927만9100원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최 회장의 그룹 지배권에는 영향이 없다"며 "세계 경제위기를 맞아 만일을 대비해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SK㈜의 개인지분 대부분을 팔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도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2320주를 매각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SK㈜의 지분구조는 SK C&C가 1494만4432주(31.82%)로 최대 주주이고, 이어 SK㈜가 자체적으로 자사주 13.81%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씨는 1만5911주(0.03%), 최신원 SKC 회장이 6510주(0.01%), 박영호 SK㈜ 사장이 4194주(0.01%) 등 특수관계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SK㈜의 특수관계인들이 확보한 지분은 절반 가까운 총 47.56%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17,000
    • -1.64%
    • 이더리움
    • 4,211,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25%
    • 리플
    • 2,777
    • -3.04%
    • 솔라나
    • 183,600
    • -3.97%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29%
    • 체인링크
    • 18,240
    • -4.95%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