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 길거리 음식 나트륨 함유 '위험 수위'

입력 2009-0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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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과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에서 나트륨과 당 함유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6개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해 실시한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에 대한 나트륨, 당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나트륨은 1회 급식기준으로 평균 928mg, 당은 6.6g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이 성인기준2000mg임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조사대상 182건 가운데 도넛, 호떡, 떡볶이 등의 경우 식품 100g당 12~17g의 당이 함유돼 있었고 꼬치, 떡볶이, 핫도그 등은 410~462㎎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간식을 통해서도 한 끼 식사수준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등에서 판매하는 음식별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 국물이 많은 찌개, 탕류에서 나트륨 함유량이 2871㎎으로 영양소 기준치의 1.5배 수준인 것으로 나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웹기반 당, 나트륨 제공지수 산출프로그램', '학교급식 저염식단' 개발ㆍ보급 등 영양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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