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러시아 침공 우크라이나 탓 미화…日침략 정당화?"

입력 2022-02-26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에 줄 서지 않은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 강점기 왔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치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러시아의 침략을 우크라이나의 탓으로 돌리며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서 “러시아에 줄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대로라면 일본에 줄 서지 않은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 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와 다를 것이 뭡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타임머신을 타고 구한말로 가면 일본의 침략원인을 고종과 조선의 무능이라고 칭하면서 의병으로, 독립군으로 싸우는 우리 조상들을 훈계할 생각이냐”고도 했다.

또 “민주당은 홍콩민주화 운동을 외면했던 것처럼, 이번 러시아 침략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리며 미화하려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맞붙었던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외교안보관 논쟁을 두고 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외교안보정책 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질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윤 후보를 비교하며 “6개월 초보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 가입을 공언하면서 충돌하게 됐다”며 정치경력이 전무한 윤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윤 후보는 너무 거칠고 난폭해서 사드 추가배치나 선제타격은 전쟁개시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는 상황에서 해당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느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2,000
    • -2.1%
    • 이더리움
    • 4,552,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18%
    • 리플
    • 3,056
    • -1.7%
    • 솔라나
    • 199,600
    • -3.2%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03%
    • 체인링크
    • 20,450
    • -3.54%
    • 샌드박스
    • 21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