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통신수사 논란’ 공수처에 “반성·성찰하라”…개선안 3월 공개

입력 2022-02-23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수처 2차 수사자문단 회의 개최

(연합뉴스)
(연합뉴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자문단이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빚은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을 당부했다. 공수처는 이와 관련 개선방안을 다음 달 공개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23일 2차 수사자문단 회의를 열고 통신수사 개선 방안 등 현안을 3시간 동안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사자문단은 회의에서 공수처가 지난 3일 1차 회의 당시 논의된 내용을 종합·보완해 상정한 안건을 놓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자문 내용을 의결했다.

먼저, 수사자문단은 통신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통신수사 관련) 실무제요 제작·활용 내지 고위공직자범죄 죄명별 처리 지침 작성, 통신 분석 프로그램 도입·활용 등 제도적 보완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민 기본권 신장 등을 위한 입법적 노력도 요구했다.

수사자문단은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및 직제 개정에 따른 공소부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과 보완점을 제시하는 등 공수처 제도 운영에 대해서도 자문했다.

공수처는 수사자문단 자문내용 등을 토대로 향후 통신수사 활동에서 적법성을 넘어 적정성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44,000
    • -2.08%
    • 이더리움
    • 4,764,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1.01%
    • 리플
    • 2,984
    • -2.99%
    • 솔라나
    • 196,200
    • -3.11%
    • 에이다
    • 620
    • -9.88%
    • 트론
    • 420
    • +1.69%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32%
    • 체인링크
    • 20,250
    • -3.94%
    • 샌드박스
    • 201
    • -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