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 中企 찾아 애로 청취…"무역보험 적극 지원"

입력 2022-0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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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무역보험 지원액 67조로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23일 경기도 시흥 소재 건설 기계 장치 및 특수강 제조 중소기업 한립을 방문해 회사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불확실성 속에 수출현장의 수출애로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한립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특수강과 유압브레이커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31%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립 서충열 대표이사는 "무보가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도와주고 ESG 경영 우수기업 우대로 보험료 부담도 덜어줘 흔들림 없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물류 비용 증가 등 새해에도 대외 변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 입장에서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보는 한립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단기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부담을 덜고,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바이어 신용조사도 진행해 새로운 수출거래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66조6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액도 사상 최대(1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67조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올해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무보가 최전선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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