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美큐어에이아이와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입력 2022-02-22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와이바이오로직스)
(사진제공=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벤처 큐어에이아이(KURE.AI)와 손잡고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를 비롯한 다양한 신약 물질 발굴에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2일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사전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CAR-T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 △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병용요법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항암 타깃 발굴 및 항체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국내를 대표하는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 바이오 벤처의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회사 설립 이후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및 라이선스 아웃(L/O)를 통해 신약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로 약 3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고, 지난해에는 유럽의 빅파마인 피에르파브르에 항체약물 'YBL-003'을 기술 이전했다.

박영우<사진>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과정에서 AI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어에이아이는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황태현 교수와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데이비드 왈드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한남식 교수가 공동창업한 AI 기반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다른 CAR-T 치료제에 비해 배양시간이 월등히 짧아 빠른 연구 개발이 가능한 CAR-T 제조 플랫폼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신규 타깃 및 바이오마커 발굴 등 혁신적 바이오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비드 왈드 큐어에이아이 대표는 "항체, 세포치료제, AI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0,000
    • +0.34%
    • 이더리움
    • 5,388,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0.87%
    • 리플
    • 743
    • -1.2%
    • 솔라나
    • 229,400
    • -2.01%
    • 에이다
    • 643
    • +0.16%
    • 이오스
    • 1,168
    • -1.27%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00
    • -0.67%
    • 체인링크
    • 24,010
    • +0.76%
    • 샌드박스
    • 626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