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부 지지자, 취재진 발로 차고 “얘네들” 반말까지

입력 2022-02-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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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에서 열린 “‘안양’하세요, 이재명과 발전하는 경기 남부!” 안양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에서 열린 “‘안양’하세요, 이재명과 발전하는 경기 남부!” 안양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유세 현장에서 취재진을 발로 차거나 반말을 하는 등 취재를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민주당 측은 유감을 표하며 이러한 일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미안한 얘기지만 언론에서 저는 맨날 욕만 한다”며 “저는 요만한 것이 이만하게 나오고, 상대방은 이만한 것이 요만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을 들은 이 후보 지지자 중 일부는 취재진을 가리키며 “얘네들”이라고 소리쳤다. 또 취재진을 발로 툭툭 차며 발길질을 하거나 풍선 등으로 취재진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 취재진을 향해 ‘기레기’ 등의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입장문을 통해 “유세 현장에서 일부 청중이 취재 방해 행위를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또 “취재진에 대한 물리적 행위나 취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며 이런 행위에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취재 활동에 방해받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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