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 공약 발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ㆍ국립 의대 설립 추진"

입력 2022-02-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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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및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 도입, 국립 의대 설립 추진 등을 담은 전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난극복의 주역이신 200만 전남도민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이라는 걸림돌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든든한 디딤돌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거점인 전남에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신안·여수 등지의 해상풍력발전 조기 안착과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계획, 탄소중립산업특별법 제정 등 계획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개발과정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을 도입하겠다"면서 "영농형 태양광을 이용한 '햇빛연금'과 해상풍력 기반의 '바람연금'도입으로 전남도민의 소득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남에 대전환을 선도할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전남 대불산단의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 조성과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만' 등 구상을 드러냈다.

그는 "누리호의 고향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전남 동부권 우주발사체 종합지원센터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분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조속 설립과 메디컬 혁신밸리 조성 등을 내세웠다.

여수 크루즈항을 확대한 초광역관광권 조성,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국가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 지원, 스마트 농수축산업 및 식품산업 육성 등도 공약에 담겼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과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신속 추진과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교통 공약도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약 이행률 평균 95% 이상의 실적으로 약속을 지켜온 정치인 저 이재명 전남을 더 활기차고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전남에 새로운 비전을 심을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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