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사야할 때”...글로벌 투자사 잇단 ‘비중 확대’

입력 2022-0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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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더 이상 투자 불가능 없다"

▲홍콩증권거래소 앞을 7일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홍콩증권거래소 앞을 7일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사들이 잇따라 중국 주식에 우호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말하는 글로벌 투자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후 중국 증시는 빠르게 얼어붙었다. 팬데믹 여파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은 데다가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까지 겹친 여파였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2022년 글로벌 증시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1년 전 하향 조정한 의견을 되돌린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3월 최대 정치 이벤트 이후 가라앉고 4분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더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투자사 번스타인은 1월 내놓은 17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에 더 이상 투자 불가능은 없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에 중국 주식 비중을 추가해야 하는 6가지 이유로 새 자금 조달 기대감, 완화적 통화정책,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해외 유입 증가, 실적 증가 등을 꼽았다.

HSBC도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했고 강달러가 중국 증시에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이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며 “블루칩들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MSCI차이나지수가 올해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도 중국 주식에 대해 2020년 비중 축소에서 비중 확대로 2단계 상향했다.

물론 신중한 견해도 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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