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특허 출원 2년 연속 세계 4위…1위는 중국

입력 2022-02-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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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상위 5개국 중 가장 높아...삼성전자 3위ㆍLG전자 4위

(자료제공=특허청)
(자료제공=특허청)

우리나라가 지난해 국제특허출원(PCT 출원) 국가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4위를 달성했다.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2021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PCT 출원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2만678건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PCT 출원이란 하나의 출원서를 WIPO 등에 제출하면 특허취득을 원하는 복수의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다.

PCT 출원 1위 국가는 중국으로 6만9540건을 출원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5만9570건), 일본(5만260건), 한국 (2만678건), 독일(1만73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출원증가율(3.2%)은 주요 상위 5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일본, 독일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0.6%, 6.4% 줄었고, 중국과 미국은 각각 0.9%, 1.9% 증가했다.

기업 순위에서는 화웨이(HUAWEI)가 6952건을 출원해 2017년 이후 5년 연속 PCT 출원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퀄컴(QUALCOMM)은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출원 증가율(80%)을 보였다. PCT 출원 상위 10개 기업 중 우리나라는 삼성전자(3위), LG전자(4위) 등 2개 기업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순위가 1계단 내려갔으며, LG전자는 4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상표 출원(마드리드 출원) 건수는 1천973건으로 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원 증가율이 2019년 9%, 2020년 13%, 지난해 24%로 세계 평균(지난해 14.4%)보다 매우 높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지재권 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해외에서 핵심기술을 지재권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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