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막 올랐다…'야권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로

입력 2022-02-13 16:00 수정 2022-02-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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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통해 후보 등록 완료
安, 등록 후 尹에 단일화 제안
尹 "긍정 평가…아쉬운 점도"
토론·중도층 표심도 변수 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대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다. 여야 주요 대선 주자들은 13일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15일부터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4자대결로 치러지지만 사실상 이 윤 후보와 윤 후보의 양강구도가 뚜렷하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후보에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20여일 남은 대선의 성패를 가를 최대 변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윤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제안에 긍정적인 뜻을 밝히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날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아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측이 후보 단일화라는 원론에는 공감하지만 단일화 방식 등 각론에는 입장차가 커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의 치열한 표심잡기 정책대결도 본격화한다. 이 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에너지전환과 기본정책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성장과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운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세 차례 남은 TV토론 등을 통한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투데이는 1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대선후보의 부동산 공약과 경제정책 공약 포럼을 개최한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과 윤창현 국민의힘 정책본부 부본부장이 각각 이, 윤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고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공약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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