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 망해"

입력 2022-02-12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라며 '적폐 수사' 발언을 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e스포츠 경기장 앞 광장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은 특정 정치집단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그들의 복수 감정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되면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젇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인이 뽑은 머슴이 둘째요, 그들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검찰)은 셋째"라며 "임명받은 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하는데 복종할 생각 없이 저항하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하지만 아무런 죄나 혐의가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뒤져보겠다는 것은 범죄"라며 "이것은 적폐 청산이 아니라 정치 보복"이라고 날세웠다.

이 후보는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분이 있다. 지금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며 "저는 단언한다. 정치 보복 그런 거 하지 않겠다. 일하기에도 바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 경제를 살릴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기에 아무리 물 위에 포말들이 많이 역류해도 큰 흐름 자체는 국민이 정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6,000
    • -0.65%
    • 이더리움
    • 4,954,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47%
    • 리플
    • 675
    • -0.44%
    • 솔라나
    • 204,800
    • -1.87%
    • 에이다
    • 585
    • -1.85%
    • 이오스
    • 930
    • -2.82%
    • 트론
    • 165
    • -0.6%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2.3%
    • 체인링크
    • 21,050
    • -2.59%
    • 샌드박스
    • 539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